최순실 "딸, 삼성 말 한 번 잘못 탔다가..."

최순실 "딸, 삼성 말 한 번 잘못 탔다가..."

2017.05.30. 오전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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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딸, 삼성 말 한 번 잘못 탔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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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농단의 핵심 인물인 최순실 씨가 딸 정유라 씨의 강제송환 소식을 듣고 걱정을 쏟아내며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박근혜 전 대통령과 자신의 재판에서 최 씨는 딸 정 씨가 삼성 말 한 번 잘못 빌려 탔다가 잘못되고, 승마협회에서도 쫓겨났다며 억울해했습니다.

이어 자신이 딸 정 씨를 삼성 지원과 상관없이 독일로 데리고 간 것이라며, 정 씨를 죽이려고 하지 말라고 특검에 쏘아붙였습니다.

이에 재판장이 흥분하지 말라고 당부했지만, 최 씨는 딸이 들어온대서 흥분돼 있다며 검찰을 향해 자신의 딸한테도 책상을 쳐가면서 협박할 거냐고 따졌습니다.

최 씨 측 이경재 변호사는 최 씨가 걱정하고는 있지만, 변호인들이 알아서 잘해줄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법무부는 정 씨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출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거쳐 내일 오후 3시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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