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박촌역 폭 1m 넘는 땅 꺼짐 발생

인천 박촌역 폭 1m 넘는 땅 꺼짐 발생

2017.05.29. 오전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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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오후 인천 지하철 1호선 박촌역 근처에서 폭이 1m가 넘는 땅 꺼짐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서울 상계동에서는 주택 마당 바닥에 설치된 계량기를 확인하려던 남성이 쓰레기 더미에 머리를 부딪혀 숨졌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한동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천 지하철 1호선 박촌역 인근 도로에 멀리서 보기에도 큰 구멍이 뻥 뚫려 있습니다.

어제 오후 6시쯤 가로 1m, 세로 2m의 땅 꺼짐이 발생했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복구 작업이 늦은 밤까지 이어지며 일부 차로가 통제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수도 배관 문제로 누수가 발생하며 땅이 내려앉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젯밤 10시쯤 서울 상계동의 한 주택 마당에서 40대 남성 강 모 씨가 마당에 쌓여 있던 쓰레기 더미에 파묻혔습니다.

이 사고로 강 씨가 머리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소방당국은 강 씨가 마당 바닥에 있는 계량기를 확인하기 위해 쓰레기 더미를 치우는 과정에서 미끄러지며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맹렬한 불길이 순식간에 승용차를 뒤덮습니다.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의 한 도로를 달리던 벤츠 승용차에 불이 난 건 어제 오후 6시쯤.

소방당국은 차량 앞부분 엔진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선 시각, 인천시 영흥면 선재도 근처에서는 갑자기 물이 불어나며 고동을 잡던 일가족 3명이 인근 갯바위에 고립됐습니다.

해경은 고립된 가족의 위치를 알기 위해 '해로드' 앱을 설치하도록 하고 구조정을 급파해 구조했다면서 서해를 찾는 관광객은 물 때 변화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한동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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