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3천억 대 적자' 의정부경전철 파산 결정

법원, '3천억 대 적자' 의정부경전철 파산 결정

2017.05.26. 오전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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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3천억 대 적자' 의정부경전철 파산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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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첫 경전철인 의정부 경전철이 파산했습니다.

서울회생법원은 오늘 의정부경전철의 신청을 받아들여 파산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최성일 변호사를 파산 관재인으로 선임해 조만간 본격적인 파산 절차를 밟게 됩니다.

최 변호사는 앞으로 이해관계인들과 협의해 의정부경전철의 운행 기간과 방법 등을 협의하게 됩니다.

채권자들의 채권신고 기간은 오는 7월 11일까지로, 채권자 집회는 오는 8월 10일 오후 서울회생법원 1호 법정에서 열립니다.

지난 2012년 7월 1일 개통한 의정부경전철은 개통 4년 반만인 지난 1월 3천6백억 원대의 누적 적자를 감당하지 못하고 법원에 파산을 신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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