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물웅덩이서 여성 시신 일부 발견...경찰 수사

안양 물웅덩이서 여성 시신 일부 발견...경찰 수사

2017.04.24. 오후 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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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양시에서 지난해 발생한 살인사건 피해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시신 일부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기 안양만안경찰서는 어제 오후 2시 반쯤 경기 안양시 석수동에 있는 물웅덩이에서 여성의 것으로 추정되는 시신 일부가 발견돼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안양에서 발생한 동거녀 살인사건 당시 찾지 못한 시신 일부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국과수에 DNA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다만 다른 사건일 가능성이 있는 만큼 인근 지역 미귀가자 등을 상대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8월 경기도 안양시에 있는 다세대 주택에서 38살 동거녀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혐의로 47살 이 모 씨가 구속됐습니다.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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