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총투표로 대선 지지후보 결정"

한국노총 "총투표로 대선 지지후보 결정"

2017.02.23. 오후 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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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이 앞으로 치러질 대통령 선거에 앞서 조합원 총투표로 대선 지지후보를 결정하고 지지후보의 당선을 지원하는 활동도 전개하기로 결의했습니다.

한국노총은 오늘 정기 대의원 대회를 열고 현 정권 심판과 친노동자 정권 수립을 목표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결과가 나오면 전 조합원의 총투표로 지지후보를 정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대선 후보의 노동 현안에 대한 입장과 주요 노동정책을 평가해 총투표 대상 선정에 반영하고, 지지후보의 당선을 위해 전 조직을 동원한 실천 활동도 전개한다고 밝혔습니다.

한노총은 이런 정치 방침의 공정성과 신뢰를 높이기 위해 위원장을 포함한 상임 임원의 정계 진출을 차단하는 규약 개정안도 통과시켰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노총 위원장과 상임 임원은 임기 중 특정 정당의 당적, 당직 겸임을 포함한 정당 활동, 국회의원 등 정당 소속의 선출직 공직, 국무위원 등 임명직 공직을 맡을 수 없게 됩니다.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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