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 "김기춘 증인 채택 철회...핵심 증인 아냐"

헌법재판소가 오늘 탄핵심판 15차 변론 증인으로 채택된 김기춘 전 비서실장이 건강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자 증인 채택을 철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헌재는 김 전 비서관이 그동안 2차례에 걸친 증인 채택 모두 응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대통령 대리인단은 오는 24일 김 전 비서관 출석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며 증인 철회에 반발했지만, 재판부는 김 전 비서실장이 이번 사건 핵심 증인이 아니라며 대통령 측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