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택시기사, 술 취한 승객 성폭행하려다 살해

50대 택시기사, 술 취한 승객 성폭행하려다 살해

2017.02.19. 오후 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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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한 20대 여성 승객을 성폭행하려다 반항하자 살해한 택시기사가 붙잡혔습니다.

전남 목포경찰서는 만취 승객을 성폭행하려다 살해하고 시신을 버려둔 혐의로 55살 강 모 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강 씨는 어제(18일) 새벽 3시 20분쯤 택시에 탄 26살 A 양이 집에 도착해도 깨지 않자 공터로 이동해 성폭행을 시도하다 반항하자 홧김에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범행 다음 날인 오늘도 택시 영업을 하던 강 씨는 가족들의 신고를 받고 집 앞 CCTV에서 택시 번호를 확인한 경찰에 붙잡혀 범행을 자백했습니다.

경찰은 강 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한 다음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박광렬 [parkkr08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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