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잠적' 안봉근, 탄핵심판 증인 또 불출석

속보 '잠적' 안봉근, 탄핵심판 증인 또 불출석

2017.02.14. 오전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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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잠적' 안봉근, 탄핵심판 증인 또 불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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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오늘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13차 변론에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었던 안봉근 전 비서관이 오늘 헌재에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안 전 비서관은 지난달 5일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소재가 파악되지 않아 잠적했다는 의혹을 받았는데요, 이후 41일 만인 오늘 헌재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됐지만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헌재에 별도의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됩니다.

안 전 비서관은 박 대통령의 '문고리 3인방' 가운데 한 명으로 세월호 참사 당일 대통령을 청와대 관저 집무실에서 만났고, 최순실 씨를 자신의 차량에 태워 검문 없이 청와대에 출입시켜줬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습니다.

재판부는 앞서 지난 12차 변론에서 특별한 사유가 없이 불출석하는 경우 증인 채택을 철회하겠다는 방침이어서 오늘 재판부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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