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현 수석 "외교·안보 자료에 崔 개입 틈 없어"

김규현 수석 "외교·안보 자료에 崔 개입 틈 없어"

2017.02.01. 오후 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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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이 헌법재판소에 나와 '비선 실세' 최순실 씨가 정부의 외교 안보 문서 작성에 개입한 적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오늘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대통령 탄핵심판 10차 변론에 대통령 측 증인으로 출석한 김 수석은 외교·안보 정책 자료에 최 씨 등 제 3자가 개입할 틈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세간의 이야기는 얼토당토않은 터무니 없는 이야기라며 외교 안보 분야 말씀 자료는 정호성 전 비서관과 외교안보수석실이 최종 점검하고 대통령이 다시 또 고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주심인 강일원 재판관이 최 씨가 가지고 있던 대통령 해외 순방 일정은 국가 기밀 아니냐고 지적하자, 업무에 관련 있는 사람은 볼 수 있고, 경호상 목적으로 대통령 일정을 엄격히 관리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은 박 대통령에게 왜 외교를 당당하게 못 하고 사대주의적 사고를 하느냐는 야단을 많이 맞았고 박 대통령은 자주 의식, 주인 의식이 투철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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