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1원 한 장 안 써"...재산 의혹 조목조목 반박

정유라, "1원 한 장 안 써"...재산 의혹 조목조목 반박

2017.01.04. 오전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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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 최순실 씨 딸 : (본인 앞으로 지금 해외 재산 도피혐의도 있거든요.) 그 부분에 대해서 그런데 그거는 제가 확실하게 설명 드릴 수가 있는 게, 제가 아버지랑 어머니가 이혼하시면서 강원도 땅을 제가 인수를 받았어요. 아빠 명의로, 아빠 몫으로 있던 땅을. 그러고 그 땅으로 담보를 잡았어요. 외환은행에서. 그래서 총 두 차례에 걸쳐서 36만 유로를 대출을 받았어요. 그 땅을 담보로. 그래서 1원 한 장 저희 돈 안 쓰고, 그 대출만으로 이 집을 샀어요.]

◆앵커: 그러니까 1원 한 장 안 썼다, 아주 다 알아요.

◇인터뷰: 마지막에 1원 한 장 저희 돈 안 쓰고 대출만 가지고 샀어요는 할 수 있는 얘기인데 그 앞에는 사실 정유라가 하기에는 어려운 말입니다. 보면 강원도 땅을 제가 인수를 받아서요.

그걸 아빠 명의로 해서 그 땅으로 담보를 잡아서 그걸 외환은행에서 총 두 차례에 걸쳐서 36만 유로로 대출받아서 이런 얘기를 하거든요. 이런 걸 본인이 주도하지 않았으면 알 수 없거든요.

◆앵커: 자기가 대출 받으러 은행 가고 그러지 않은 이상은.

◇인터뷰: 그렇죠. 그리고 정유라가 생각보다 사회경험이 없잖아요. 지금 독일에만 있으면서, 그러니까 이런 얘기를 저는 들으면서 이 부분은 완전히 준비가 됐구나. 크게 큰 혐의로 보면 해외 재산 도피도 하나의 영역이 되잖아요.

그 부분과 관련해서는 아예 법률전문가의 조언을 받아서 어떻게 말하는 게 좋다까지는 확인을 하고 그대로 외워서 얘기하는 느낌이 있어요.

◆앵커: 그러니까 엄마한테 미루고 본인한테 올 수밖에 없는 것은 철저하게 준비를 해 놓은 거죠.

◇인터뷰: 그렇죠. 엄마한테 미루는 것은 당연한 게 뭐냐면요. 어떻게 보면 그럴 수 있잖아요. 배은망덕하게 자기 낳아준 엄마한테 죄를 미루냐 이렇게 생각할 수 있지만 최순실 씨는 어차피 못 빠져나갑니다.

최순실 씨가 어차피 받을 죄를 그냥 받는 거예요. 정유라 씨는 자기 죄까지, 자기의 관련성까지 엄마한테 넘겨도 엄마가 더 처벌받지는 않는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이건 내부적으로 뭔가 정리가 돼서 나온 발언이 아닌가 볼 수밖에 없는 거죠.

◆앵커: 이대 입학 관련된 건 저는 학교도 안 갔는데 학교에서 알아서 해주더라고요. 이런 얘기까지 합니다. 그런데 돈 얘기가 나올 때 이건 자기가 외국환 보호법으로 본인이 처벌받을 수 있는 건 철저히 준비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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