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기내 난동' 사건 피의자 부모가 한 말

'대한항공 기내 난동' 사건 피의자 부모가 한 말

2016.12.22. 오후 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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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기내 난동' 사건 피의자 부모가 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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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기내 난동' 사건의 피의자 부모가 자식이 한 행동에 대해 한 말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오늘(22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는 '대한항공 기내 난동' 사건 수사를 맡은 인천국제공항경찰대 수사과의 박민수 팀장과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현정 PD는 박 팀장에게 "보호자는 뭐라고 하던가요? 아들이 지금 비행기에서 국제적인 망신을 시킨 상황인데요?"라며 '대한항공 기내 난동' 사건의 피의자 부모 반응을 물었습니다.

이에 박 팀장은 헛웃음을 지어 보이며 "할 말이 없다고 한다"고 말했고 이에 김 PD가 "'할 말이 없다'라는 말은 부끄러워서 할 말이 없다는 말씀이냐?"라고 다시 되묻자 "네. '부끄러워서 할 말이 없다'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인천국제공항경찰대는 어제(21일) 항공보안법 위반 및 폭행 혐의를 받는 '기내 난동' 사건 피의자 회사원 A 씨에게 "오늘 중으로 경찰서에 나와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지만 A 씨는 "변호사와 상의한 뒤 결정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사건 발생 직후 A씨가 술에 취해 조사가 어렵다고 판단하고 A 씨를 불구속 입건한 뒤 아버지에게 인계해 귀가시켰습니다.

YTN PLUS 이은비 모바일 PD
(eunbi@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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