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생가 방화 이어 이번엔 흉상 훼손

박정희 생가 방화 이어 이번엔 흉상 훼손

2016.12.05. 오후 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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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가 방화로 소실된 데 이어 이번에는 서울 시내 공원에 있던 흉상이 훼손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아영 기자!

이번에 박정희 전 대통령 흉상이 훼손됐다고요?

[기자]
서울 영등포 문래근린공원에 있는 박정희 전 대통령 흉상입니다.

사진에서 보다시피 흉상 얼굴은 물론이고 군복에도 빨간색 스프레이가 뿌려져 있습니다.

흉상 코 부분에는 망치로 맞은 듯한 흠집도 나 있습니다.

또 흉상 아래엔 철거하라는 빨간 글씨도 적혀 있습니다.

흉상이 훼손된 것은 어제로 공원 관리자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흉상이 위치한 곳은 지난 1966년 박 전 대통령이 5.16 군사정변을 모의했던 수도방위사령부 전신이 있던 자리입니다.

육군 소장 계급장을 달고 있는 박 전 대통령의 모습을 옮겨놓은 흉상은 1.8m 높이 좌대 위에 위치해 있습니다.

경찰은 주변 cctv 등을 토대로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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