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석촌역 사거리 상수도관 파열...교통 통제

[현장영상] 석촌역 사거리 상수도관 파열...교통 통제

2016.11.22. 오후 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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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송파구 석촌역 사거리에서 상수도관이 파열돼 이 시각 현재 인근 교통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이연아 기자!

교통이 통제 중인데 현장 상황 전해 주시죠.

[기자]
지금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복구 작업이 한창 진행 중입니다.

복구작업에는 포클레인 6대가 동원됐는데요.

한때 무릎까지 오를 정도로 물이 잠겼지만 현재는 일부 물이 빠진 상황입니다.

서울 송파구 석촌역 인근 공사현장에서 상수도관이 파열돼 물이 넘치기 시작한 건 오후 1시 45분쯤입니다.

이 직경 70cm 수도관을 건드리면서 파열이 된 건데요.

30분간 이곳은 물바다가 됐습니다.

이 당시 9호선 지하철공사 현장이 있는데요.

8호선 석촌역과 환승통로 설치를 공사하다가 말씀드린 직경 70cm 수도를 건드리면서 파열이 된 겁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당시 지하철 9호선 공사 현장에서 갑자기 물이 뿜어져 나오기 시작했고 사거리 전체가 금방 물에 남겼다라는 말이 있었습니다.

지금 보시는 화면 물에 잠겼을 당시 석촌역사거리의 모습입니다.

자동차 바퀴가 거의 다 잠길 정도로 물이 차오른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직 이곳 석촌역사거리 진입 전면 통제된 상황입니다.

송파대로를 따라 석촌호수 사거리부터 석촌역 사거리를 거쳐 송파역까지 양방향 모두 진입이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석촌사거리와 송파사거리, 가락시장사거리에서는 석촌역 사거리 쪽으로 진입할 수 없고 우회해야 합니다.

아직 파열된 상수도관은 복구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경찰은 저녁 6시까지 복구를 마친다는 계획이지만 자칫 늦어질 경우 퇴근길강남 일대 교통 혼잡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경찰은 지하철 9호선 공사현장에서 땅을 뚫는 작업을 진행하다 물이 뿜어져 나오기 시작했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석촌역 사거리에서 YTN 이연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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