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 前 부총장, '법인카드로 샤넬 백 구입' 적발

이대 前 부총장, '법인카드로 샤넬 백 구입' 적발

2016.09.24. 오전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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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 前 부총장, '법인카드로 샤넬 백 구입'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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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전 부총장이 법인카드로 명품 가방을 산 사실이 교육부 감사에서 적발됐습니다.

교육부는 지난해 이대 회계감사에서 A 전 부총장이 지난 2013년 학교 병원 보직교수로 일하면서 샤넬 클러치백을 사는 데 병원 법인카드로 100만 원을 쓴 사실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교육부는 A 전 부총장이 그 밖에도 천720여만 원을 사적인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파악하고 해당 금액을 환수 조치하고 지난 3월, 검찰에 배임 혐의로 수사 의뢰했습니다.

감사에서는 이대 명예총장과 사무국장, 보직자 등 100명이 개인적으로 부담해야 할 경조사비 천2백여만 원을 법인회계의 업무추진비에서 집행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지난해 말 이대 내부에서 A 전 부총장이 업무추진비로 샤넬 가방을 샀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당시 A 전 부총장은 해당 의혹을 부인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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