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검 결과 목매 자살"...신동빈 회장 내일 조문

"부검 결과 목매 자살"...신동빈 회장 내일 조문

2016.08.26. 오후 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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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롯데그룹 이인원 부회장에 대한 경찰의 부검 결과 이 부회장은 스스로 목을 매 숨진 것으로 결론이 났습니다.

부검이 끝난 만큼 이 부회장의 시신은 장례절차를 위해 서울로 옮겨지게 되는데요

롯데 측은 신동빈 회장이 내일 오전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빈소에 조문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경기도 양평경찰서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신지원 기자!

경찰이 이 부회장의 시신을 부검했다고 하는데요.

부검 결과가 나왔네요?

[기자]
네 이 부회장의 시신 부검은 오늘 오후 4시쯤부터 시작됐는데요.

방금 전 1차 소견 결과가 나왔습니다.

경찰은 목 부위 상처 말고는 별다른 타살 정황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이 부회장이 스스로 목을 매 목숨을 끊은 것으로 결론 내렸습니다.

부검이 끝난 만큼 이 부회장의 시신은 장례절차를 위해 서울로 옮겨지게 됩니다.

이 부회장의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인데요.

당장 내일 오전부터 시작되는 조문에 롯데 신동빈 회장이 방문한다고 롯데 측은 밝혔습니다.

[앵커]
경찰이 이 부회장의 휴대전화를 발견했다는데 앞으로 수사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기자]
오늘 아침 이 부회장의 시신이 발견된 현장에서는 휴대전화를 찾지 못했었는데요.

경찰은 오늘 오후에 이 부회장의 휴대전화를 찾아 현재 통화내역을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부회장이 어젯밤 10시쯤 자택을 나선 이후 연락이 끊겼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고인의 마지막 통화 내역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경찰이 확보한 CCTV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어젯밤 혼자 차를 몰고 양평으로 향했습니다.

경찰은 일단 현장에서 발견된 유서가 자필로 작성됐는지 감식하고,

주변 CCTV와 휴대전화 통화 내역을 통해 이 부회장의 마지막 행적과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기 양평경찰서에서 YTN 신지원[jiwons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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