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원 SK그룹 부회장 3년여 만에 가석방

최재원 SK그룹 부회장 3년여 만에 가석방

2016.07.29. 오후 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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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동생인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이 수감 3년 3개월 만에 가석방됐습니다.

법무부는 오늘 오전 10시 강릉교도소에서 생활한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등 교도소 수형자 574명의 가석방을 단행했다고 밝혔습니다.

가석방심사위원회는 지난 20일 회의를 열어 만기 출소일이 얼마 남지 않은 데다 모범적인 수형 생활을 해 온 점 등을 고려해 최 부회장을 가석방 명단에 포함했습니다.

최 부회장은 최태원 회장과 공모해 그룹 계열사의 펀드 출자금 4백여억 원을 빼돌려 선물옵션 투자에 사용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 2014년 2월 대법원에서 징역 3년 6개월이 확정됐습니다.

김승환 [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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