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삼계탕? 알고 먹어야 보양식된다!

무조건 삼계탕? 알고 먹어야 보양식된다!

2016.07.26. 오후 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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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 중복입니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잠도 제대로 못 자고 지치고….

몸보신 생각날 때입니다.

그런데 남들한테 좋은 음식이라고 나한테도 다 좋은 건 아니랍니다.

사람마다 다르다는 얘기인데요.

체질별 보양식, 소개해 드립니다.

보양식 가운데 가장 인기 있는 메뉴죠.

뜨끈한 삼계탕은 몸에 열을 더해주는 요리입니다.

때문에, 평소 손발이 차거나 소화가 잘 안 되고 냉방병 자주 걸리는 사람들에게 특히 좋은 음식인데요.

추어탕이나 장어구이, 부추나 생강차 같은 열을 내는 음식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반면, 몸에 열이 많은 타입이라면 해산물과 궁합이 맞습니다.

체내에 시원한 기운을 더하기 때문인데요.

특히 문어나 낙지는 타우린 성분도 많아서 간이 안 좋거나 쉽게 피로한 분들이라면 더욱 좋고 수박이나 참외 같은 여름 과일들도 보약이 됩니다.

소화는 잘돼서 잘 먹는데 땀이나 배뇨·배변이 잘 안 돼 몸이 잘 붓는다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기름진 보양식은 오히려 피해야 합니다.

대신 가볍게, 미역국이나 콩국수, 또는 송이버섯이나 호박, 가지 같은 채소가 낫습니다.

마지막으로 기력이 약한 노인이나 아이들은 어떨까요?

이들에게는 고단백 저지방에 동맥경화를 막아주는 전복죽이나 면역력을 높여주는 민어가 보약이라고 합니다.

요즘은 영양 과잉시대라고 하죠.

예전처럼 못 먹어서 더위에 쓰러지는 경우는 거의 없는 만큼 무조건 고기 찾기보다는 내 몸의 균형을 잡아주는 보양식 찾아서 뜨거운 여름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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