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상 살인' 광현호, '형제 선박'에서도 흉기 난동

'선상 살인' 광현호, '형제 선박'에서도 흉기 난동

2016.06.25. 오전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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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상 살인사건이 발생한 광현 803호의 형제 선박에서도 흉기 난동이 발생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부산해양경비안전서는 지난해 6월, 부산 광동해운 소속 광현 802호에서 선원이 항해사를 흉기로 다치게 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됐었다고 밝혔습니다.

고소장에 따르면 이 배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항에 입항했을 때 한 베트남 선원이 한국인 항해사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당시 해경은 이 사건을 단순 폭행 사건으로 마무리했습니다.

광동해운은 광현 801호와 802호, 803호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803호에서 지난 10일 베트남 선원 2명이 한국인 선장과 기관장을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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