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캠' 유도 뒤 영상 유포 협박...1억 뜯어

'몸캠' 유도 뒤 영상 유포 협박...1억 뜯어

2016.05.04. 오후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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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 채팅하며 음란 행위를 유도한 뒤 촬영한 동영상을 유포하겠다며 억대 현금을 뜯어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사기와 공갈 혐의로 중국인 34살 A 씨 등 일당 2명을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3월 8일부터 24일까지 스마트폰 화상 채팅으로 음란행위를 유도한 뒤 악성 코드를 심어 촬영한 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하는 등의 수법으로 피해자 126명으로부터 1억여 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SNS를 통해 남성들에게 접근한 뒤 잠자리 아르바이트를 하면 큰돈을 벌 수 있다고 속여 보증금과 알선료만 받아 가로채기도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강희경[kangh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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