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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서 위험한 공약을 내걸면서까지 '좋아요'에 목숨을 거는 이유, 역시나 '돈'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최근 게시물 좋아요 30만 개가 넘으면 젖꼭지를 휘발유로 태우겠다는 공약을 건 A씨가 SBS 모닝와이드와 인터뷰했습니다.
'좋아요 눌러주면 뭐든지 합니다'의 주제로 이루어진 인터뷰에서 A씨는 "좋아요 30만 개가 되면 팔로워가 더 올라가고, 저를 알아봐주는 사람이 더 많아 지기 때문"이라며 황당한 공약을 거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진짜 이유는 따로 있었습니다.
'좋아요'가 30만 개면 본인한테 뭐가 좋냐는 질문에 A씨는 "팔로워가 많아지면 광고가 더 많이 들어온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영상 광고는 150만원에서 200만원 사이이며 한 달 수입은 무려 "천 만원"이라는 대답이 돌아왔습니다.
150만 원을 받았다는 영상 광고를 예시로 들며 특정 상품을 이용하는 장면을 직접 촬영해 SNS에 올리면 광고료를 받게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팔로워 수에 따라 받는 광고비가 달라지기 때문에 점점 더 과한 공약을 건다고 말했습니다.
A씨는 과거 영상에서는 "좋아요를 많이 받는다고 수익이 되는 건 없다"며 "많은 사람에게 저를 알리기 위해 이런 미친 짓을 하는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인터뷰를 본 누리꾼들은 "이럴 줄 알았다", "앞으로 좋아요를 누르지도 관심도 갖지 않겠다", "아니라고나 하지 말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YTN PLUS 이은비 모바일PD(eunbi@ytnplus.co.kr)
[사진 출처 = SBS '모닝 와이드' 화면 캡처,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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