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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천시 주택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여중생 이 모 양,
사망 직전 부모에게 심한 폭행을 당한 사실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에서도 확인됐습니다.
국과수는 부검 결과 외상으로 인한 쇼크사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1차 소견을 밝혔습니다.
관계자의 말 들어보시죠.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관계자 : 허벅지 부분이 변색이 된 부분이 있는데 어떻게 보면 멍이라고 볼 수 있잖아요. 멍이 있다는 건 피부 안쪽에서 출혈이 일어날 수 있다는 거죠.]
경찰은 부모의 5시간 폭행으로 숨졌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추가로 살인죄 적용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3월 이 양은 교회 헌금을 훔쳐 이모와 의붓어머니에게 폭행당한 뒤 가출했고, 부모는 집에 돌아온 이 양을 5시간 동안 나무 막대와 빗자루로 폭행했습니다.
특히 목사인 아버지는 딸을 더 심하게 폭행했다고 합니다.
숨진 여중생의 집은 다세대주택 2층이었는데요.
11개월 가까이 시신이 방치된 동안 이웃들은 이상한 점을 눈치채지 못했을까요?
한 이웃 주민에 따르면 그 집에서 밤마다 환풍기 소리가 들렸다고 합니다.
아마도 시신 냄새를 없애기 위해 그렇게 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이가 숨진 채 발견된 방안을 잠시 보실까요?
이렇게 곳곳에 제습제가 놓여있습니다.
부부는 냄새를 없애기 위해 이렇게 방 곳곳에 방향제와 제습제를 놓았습니다.
딸의 부활을 위해 기도했다는 황당한 변명을 늘어놓은 목사 아버지.
SNS를 보면요, 이렇게 두 딸의 사진을 올려 다정한 아빠 행세까지 했고요.
아이가 사망한 뒤에도 아이의 담임교사와 전화 통화로 가출상담까지 했습니다.
경찰은 부검 결과와 현재까지의 진술 내용을 토대로 부모에게는 아동학대치사죄를, 이모에게는 아동학대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영장 실질 심사는 내일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사망 직전 부모에게 심한 폭행을 당한 사실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에서도 확인됐습니다.
국과수는 부검 결과 외상으로 인한 쇼크사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1차 소견을 밝혔습니다.
관계자의 말 들어보시죠.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관계자 : 허벅지 부분이 변색이 된 부분이 있는데 어떻게 보면 멍이라고 볼 수 있잖아요. 멍이 있다는 건 피부 안쪽에서 출혈이 일어날 수 있다는 거죠.]
경찰은 부모의 5시간 폭행으로 숨졌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추가로 살인죄 적용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3월 이 양은 교회 헌금을 훔쳐 이모와 의붓어머니에게 폭행당한 뒤 가출했고, 부모는 집에 돌아온 이 양을 5시간 동안 나무 막대와 빗자루로 폭행했습니다.
특히 목사인 아버지는 딸을 더 심하게 폭행했다고 합니다.
숨진 여중생의 집은 다세대주택 2층이었는데요.
11개월 가까이 시신이 방치된 동안 이웃들은 이상한 점을 눈치채지 못했을까요?
한 이웃 주민에 따르면 그 집에서 밤마다 환풍기 소리가 들렸다고 합니다.
아마도 시신 냄새를 없애기 위해 그렇게 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이가 숨진 채 발견된 방안을 잠시 보실까요?
이렇게 곳곳에 제습제가 놓여있습니다.
부부는 냄새를 없애기 위해 이렇게 방 곳곳에 방향제와 제습제를 놓았습니다.
딸의 부활을 위해 기도했다는 황당한 변명을 늘어놓은 목사 아버지.
SNS를 보면요, 이렇게 두 딸의 사진을 올려 다정한 아빠 행세까지 했고요.
아이가 사망한 뒤에도 아이의 담임교사와 전화 통화로 가출상담까지 했습니다.
경찰은 부검 결과와 현재까지의 진술 내용을 토대로 부모에게는 아동학대치사죄를, 이모에게는 아동학대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영장 실질 심사는 내일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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