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전지 공장에서 불...차량 10여 대 불에 타

건전지 공장에서 불...차량 10여 대 불에 타

2015.10.07. 오전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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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남 예산에 있는 건전지 공장에서 화재가 나 창고 한 동과 주변에 주차된 차량 10여 대가 불에 탔습니다.

레미콘이 도로 옆 전신주를 들이받거나 무단횡단을 하던 사람이 차량에 치이는 등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김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건전지 공장 창고에서 붉은 화염이 솟아오릅니다.

포탄이 터지듯 시끄러운 폭발음도 이어집니다.

충남 예산에 있는 건전지 공장 창고에서 불이 난 것은 어제저녁 8시 20분쯤.

공장 관계자들이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창고 한 동이 불에 타고 주변에 있던 차량 10여 대가 부서져 5,4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방전된 폐건전지에서 불꽃이 튀면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보다 앞서 저녁 7시 10분쯤에는 경남 창원시 남문동 도로에서 레미콘 차량이 도로 옆 전신주를 들이받아 운전자 박 모 씨가 부상을 당했습니다.

경찰은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았다는 박 씨의 진술을 바탕으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저녁 8시 10분쯤 제주 서귀포시 위미항 부근 8m 높이 방파제에서 46살 이 모 씨가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이 씨가 발목을 다쳤습니다.

해경은 이 씨가 방파제 주변을 산책하다가 발을 헛디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밤 11시쯤에는 전남 광양시 중동 부근 도로에서 64살 이 모 씨가 승용차에 치여 다리를 다쳤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왕복 6차선 도로를 무단 횡단하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YTN 김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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