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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오늘부터 문제가 된 폭스바겐 경유차 4종에 대한 배출가스 조작 여부를 조사합니다.
인증시험 재검사부터 도로 주행까지 조사를 벌여 다음 달 중순쯤 검사 결과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홍상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폭스바겐 사태를 바라보는 시민들은 정부 대응이 미덥지 않습니다.
[송진호, 서울 방이동]
"수입차들 많이 타고 하는데 이런 문제가 생겼을 때 정부가 빨리 대처해서 불안하지 않게 처리해 줬으면 좋겠어요."
[박세한, 서울 역삼동]
"확실히 조사를 해서 좀 더 분명한 근거로 조사가 됐으면 좋겠죠. 믿을 수 있게, 좀 신뢰할 수 있게…."
정부가 오늘부터 국내에서 판매된 폭스바겐 차량의 배출가스 조작 여부를 조사합니다.
미국에서 리콜 명령을 받은 폭스바겐 5종 가운데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골프와 제타, 비틀, 아우디 A3가 조사 대상입니다.
환경부는 지난달 24일 평택항 출고장에서 차종별로 한 대씩 확보해 3,000km의 길들이기 주행을 마쳤습니다.
먼저 오늘부터 내일까지 교통환경연구소에서 인증시험 재검사가 이뤄집니다.
승용차 정기검사 때와 마찬가지로 실내에서 배출가스 인증 검사를 받는 상황과 같은 조건에서 검사가 진행됩니다.
6일부터는 실제 도로 주행 조사가 시작됩니다.
차종별로 일주일씩 인천 시내 도로를 주행하는데, 저속 운행, 급가속, 에어컨을 가동할 때 배출가스 저감장치가 어떻게 작용하는지, 임의로 설정해 놓은 장치는 없는지 확인하게 됩니다.
국내 판매된 폭스바겐 차량 가운데 배기가스 조작이 의심되는 차량은 모두 11만 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환경부는 늦어도 오는 11월 중순에는 검사 결과를 발표하고 규정 위반이 드러날 경우 리콜이나 인증 취소, 과징금 부과 등 처벌에 나설 계획입니다.
YTN홍상희[san@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정부가 오늘부터 문제가 된 폭스바겐 경유차 4종에 대한 배출가스 조작 여부를 조사합니다.
인증시험 재검사부터 도로 주행까지 조사를 벌여 다음 달 중순쯤 검사 결과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홍상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폭스바겐 사태를 바라보는 시민들은 정부 대응이 미덥지 않습니다.
[송진호, 서울 방이동]
"수입차들 많이 타고 하는데 이런 문제가 생겼을 때 정부가 빨리 대처해서 불안하지 않게 처리해 줬으면 좋겠어요."
[박세한, 서울 역삼동]
"확실히 조사를 해서 좀 더 분명한 근거로 조사가 됐으면 좋겠죠. 믿을 수 있게, 좀 신뢰할 수 있게…."
정부가 오늘부터 국내에서 판매된 폭스바겐 차량의 배출가스 조작 여부를 조사합니다.
미국에서 리콜 명령을 받은 폭스바겐 5종 가운데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골프와 제타, 비틀, 아우디 A3가 조사 대상입니다.
환경부는 지난달 24일 평택항 출고장에서 차종별로 한 대씩 확보해 3,000km의 길들이기 주행을 마쳤습니다.
먼저 오늘부터 내일까지 교통환경연구소에서 인증시험 재검사가 이뤄집니다.
승용차 정기검사 때와 마찬가지로 실내에서 배출가스 인증 검사를 받는 상황과 같은 조건에서 검사가 진행됩니다.
6일부터는 실제 도로 주행 조사가 시작됩니다.
차종별로 일주일씩 인천 시내 도로를 주행하는데, 저속 운행, 급가속, 에어컨을 가동할 때 배출가스 저감장치가 어떻게 작용하는지, 임의로 설정해 놓은 장치는 없는지 확인하게 됩니다.
국내 판매된 폭스바겐 차량 가운데 배기가스 조작이 의심되는 차량은 모두 11만 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환경부는 늦어도 오는 11월 중순에는 검사 결과를 발표하고 규정 위반이 드러날 경우 리콜이나 인증 취소, 과징금 부과 등 처벌에 나설 계획입니다.
YTN홍상희[sa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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