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컷뉴스] 어딜 가도 품절…장난감계의 허니버터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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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없어서 못 파는 장난감이 있다고 합니다. 바로 장난감계의 ‘허니버터칩’으로 불리는 변신자동차 완구! 이 제품이 입점을 하는 날이면 대형마트 앞은 학부모들로 장사진을 이룹니다. 그리고 순식간에 동이 나 버립니다.

이런 열기 때문인지 인터넷에서는 웃돈이 붙은 가격으로 버젓이 거래되거나, 다른 장난감과 함께 끼워 팔기를 하는 행태까지! 또 주인공 캐릭터의 경우는 정가의 10배가 넘는 가격으로 매매가 되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등골브레이커 완구! 문제는 이와 같은 등골브레이커 완구의 계보는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 ‘터닝메카드’, ‘요괴워치’, ‘카봇’, ‘파워레인저 다이노포스’ 등

“(대형마트에) 오전 7시에 왔지만 구매하지 못했어요. 산 사람은 새벽 3시부터 기다렸다고 하네요.” - 경기도 용인시 회사원 박 모 씨, <한국일보> 인터뷰 중

“특정 주제의 장난감이 품귀 현상이 일면서 가격이 폭등하는 일이 반복적… 부모님의 애타는 심정을 이용한 상술” - 하재근 문화평론가, 인터뷰 중

욕망으로 점거되는 아이들의 동심. 언제까지 업체들의 반복적인 상술에 의해 훼손당해야만 할까요?

한컷 디자인 : 하상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