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오색 케이블카 설치 여부 오늘 결정

설악산 오색 케이블카 설치 여부 오늘 결정

2015.08.28. 오전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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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국립공원위원회는 오늘 정부과천청사에서 회의를 열고 강원도 양양군이 제출한 설악산 국립공원 케이블카 신설 계획서를 심의하고 있습니다.

설악산 오색 케이블카는 강원도 양양군 서면 오색약수터 근처와 산 위 해발 천480m 하단을 잇는 3.5㎞ 노선으로 추진됩니다.

앞서 양양군은 2012년과 2013년 두 차례 케이블카 설치 신청을 했지만 멸종위기종 산양의 서식지를 훼손할 가능성과 대청봉과 가깝다는 이유로 허가를 받지 못했습니다.

녹색연합과 자연공원 케이블카 범국민대책위원회등 환경단체들은 케이블카가 설악산 환경을 파괴하고 다른 국립공원의 난개발로 이어질 것이라며 정부과천청사 앞에서 침묵시위를 벌였습니다.

전국의 국립공원 가운데 케이블카는 설악산 외설악 권금성 일대와 내장산, 덕유산에 설치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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