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 학과 다 모여!"...'소질·적성'으로 전문대 18만 명 선발"

"이색 학과 다 모여!"...'소질·적성'으로 전문대 18만 명 선발"

2015.08.02. 오전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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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마트앱콘텐츠과, 과학수사과, 지능로봇과 등 요즘 톡톡 튀는 젊은이의 개성만큼이나 이름도 생소하고 재미있어 보이는 이런 학과는, 직업인 양성을 목표로 한 '전문대학'이 있어 가능한 일입니다.

올해도 전문대의 여러 전문 학과들이 '소질과 열정'이 있는 젊은이의 도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케이크를 꾸미는 건 먹는 꽃입니다.

꽃꽂이 하나론 경쟁이 안되는 사회라는 걸 예비 대학생은 몸으로 체험하면서 미래의 꿈도 함께 키워갑니다.

[김은지, 능곡고등학교 2학년]
"하고는 싶은데 실력이 부족해 고민하고 있었는데 연습만 하면 잘 할 것 같아요."

스마트앱콘텐츠과 한옥건축과, 포렌식정보보호과 등 우리 사회가 필요로 하는 독특한 이름의 학과가 해마다 전문대에 신설되고 있습니다.

물론 최악의 구직난에 90% 이상의 취업률을 자랑하는 학과 역시 수험생의 많은 발길이 이어지는 곳 가운데 하나입니다.

[김종근, 대전보건대학교 치기공과 2년]
"이 치아를 칙절치라고 해요. 아치 형태가 되도록 해보세요."

올해 전문대학은 수시 모집으로 18만여 명을 뽑습니다.

학생부를 포함해 소질과 적성 등을 따져 신입생 10명 가운데 9명 가까이 충원하겠다는 것입니다.

[이기우,인천재능대학교 총장]
"능력 중심 사회로 가기 위해서는 우리 전문대학이 중심에 있어야 합니다. 전문대에 오면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능력을 배울 수 있습니다."

성적을 전혀 따지지 않는 '비교과 전형' 선발 인원도 천 3백여 명입니다.

전문대 수시 원서 접수는 4년제와 달리 수능 전, 수능 뒤 2차례 실시합니다.

물론 지난해처럼 일반 대학과 복수 지원도 가능하고 응시 횟수 제한도 없습니다.

YTN 이승훈[shoonyi@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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