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성완종 메모에서 나만 진실?"

홍준표 "성완종 메모에서 나만 진실?"

2015.07.02. 오후 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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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성완종 메모에서 나만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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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1억 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홍준표 경남지사가 자신의 SNS를 통해 검찰 수사 결과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홍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성완종과 아무 관련이 없고 가장 먼 거리에 있는 자신만 불법 정치자금 수수로 옭아매 뒤집어씌운 이번 결정은 수용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성완종의 메모 가운데 자신의 것만 사실이고 다른 인물에 대한 내용은 허위였냐"고 반문하며 "검찰이 정치적 결정을 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 "이번 사건이 대선자금 수사를 회피하기 위해 억지로 만들어진 것"이라며 "법정 투쟁을 통해 무고함을 밝히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홍 지사는 지난 2011년 6월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성 전 회장의 지시를 받은 윤승모 전 경남기업 부사장에게 1억 원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김주영 [kimjy08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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