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새 만에 확진환자 발생...삼성병원 간호사 확진

닷새 만에 확진환자 발생...삼성병원 간호사 확진

2015.07.02.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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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메르스 확진 환자가 닷새 만에 추가됐습니다.

삼성서울병원의 20대 간호사인데요, 삼성병원에서 발생한 '2차 유행'이 아직 완전히 끝나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사망자는 추가로 나오지 않았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홍상희 기자!

확진자가 닷새 만에 나왔습니다.

삼성서울병원에서 나온 거죠?

[기자]
삼성서울병원 20대 간호사 한 명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이 간호사가 확진 판정을 받아 전체 환자는 183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이 간호사는 그동안 격리병동에서 근무해왔는데, 일반 병동으로 근무지를 옮기는 과정에서 실시한 유전자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정확히 어떤 업무를 하다 언제 감염됐는지에 대해서는 보건 당국이 현재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로써 닷새 만에 메르스 확진 환자가 나온 것인데요.

삼성서울병원에서의 감염자 역시 88명으로 늘어나 전체 환자의 48.1%를 차지하게 됐습니다.

전체 메르스 환자 가운데 병원 관련 종사자도 37명으로 늘었습니다.

사망자는 나오지 않아 33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어제와 비교해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은 4명이 줄어 48명이 치료를 받고 있고, 5명이 퇴원해 전체 퇴원자도 102명으로 늘었습니다.

삼성서울병원에서 또다시 추가 환자가 나오면서 2차 유행이 아직 완전히 끝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서울병원의 부분폐쇄 역시 연기될 가능성도 커졌습니다.

지금까지 문화사회정책부에서 YTN 홍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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