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인 보호비' 받은 경비원들..."관행일 뿐"

'상인 보호비' 받은 경비원들..."관행일 뿐"

2015.06.30. 오후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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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비' 명목으로 시장 상인들에게서 상습적으로 돈을 뜯은 경비원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상습 공갈 혐의로 63살 김 모 씨 등 경비원 3명을 구속하고, 15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서울의 한 대형 재래시장에서 경비 일을 하던 김 씨 등은 점포를 관리하고 노점 단속을 눈감아주는 명목으로 최근 2년여 동안 상인 3백여 명에게서 5천5백만 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비원 일부는 보호비를 받는 건 오래된 관행이었다며, 강압적으로 상인들에게서 돈을 뺏은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임성호 [seongh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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