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톡톡] '욕설 학생' 양말 물린 선생님

[댓글톡톡] '욕설 학생' 양말 물린 선생님

2015.06.29. 오후 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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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했으니, 양말을 벗어서 물고 있어라" 한 초등학교 4학년 교실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그리고 선생님은 그 모습을 사진 찍어 학교 게시판에 올렸다는데요.

이렇게 한 이유, "욕하는 학생은 자신이 신고 있던 양말을 입에 물고, 그 모습을 사진 찍어 학교 누리집에 게시한다"는 학급 규칙 때문이라고 합니다.

해당 교사는 학생과 학부모의 동의 하에 이런 규칙을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누리꾼들은 어떻게 볼까요. 댓글 보시죠.

"욕하지 말라는데 욕하는 학생이나 그렇다고 양말 물린 선생이나."

"규칙에 맞게 행동했는데 뭐가 문제라는 거지?"

"이런 극단적인 방법도 이해될 정도로 요즘 학생들 욕설이 심하긴 하지."

"나도 욕했다가 창피당한 이후로 다시는 욕하지 않게 됐음."

"어린아이들에게 저런 수치심은 평생 트라우마로 남을 듯."

"오죽하면 그랬을까 싶기도 하지만 선생님이 약간 오버하신 것 같음."

언어폭력을 줄이겠다는 교사의 방침.

과연 또 다른 폭력이었을까요, 아니면 정당한 훈육이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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