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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메르스 전염에 대한 우려가 좀처럼 가라앉지 않자 경찰이 도로를 막고 운전자들에게 일일이 측정기를 불게 하는 음주운전 단속을 자제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운전자들이 이를 악용해 대 놓고 음주 운전을 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와 경찰의 고민이 깊습니다.
강진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찰이 도로를 차단하고 운전자들에게 음주 감지기를 불게 합니다.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사람들은 다시 측정기로 정확한 혈중알코올 농도를 잽니다.
[음주운전 단속 경찰]
"불어야 돼요. 불어야 돼요."
경찰이 이 같은 음주운전 단속을 당분간 자제하기로 했습니다.
측정기에 남은 타액을 통해 메르스가 전염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특히,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한 지역에서는 통행 차량을 검문하는 방식의 단속을 아예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다른 지역 역시 이런 단속을 자제하고 음주운전 징후가 보이는 사람만 선별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이를 두고 일선 현장에선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일부 운전자들이 이를 악용해 음주운전을 자유롭게 할 경우 자칫 교통사고를 불러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경찰 관계자]
"이 기회(메르스 우려 음주단속 자제)에 예를 들어 대리운전을 예전엔 불러서 갔는데 안 부르는 분들이 발생 안 한다고 말은 못 하죠."
메르스 전염 차단과 음주 교통사고 방지 사이에서 경찰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YTN 강진원[jinwon@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메르스 전염에 대한 우려가 좀처럼 가라앉지 않자 경찰이 도로를 막고 운전자들에게 일일이 측정기를 불게 하는 음주운전 단속을 자제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운전자들이 이를 악용해 대 놓고 음주 운전을 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와 경찰의 고민이 깊습니다.
강진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찰이 도로를 차단하고 운전자들에게 음주 감지기를 불게 합니다.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사람들은 다시 측정기로 정확한 혈중알코올 농도를 잽니다.
[음주운전 단속 경찰]
"불어야 돼요. 불어야 돼요."
경찰이 이 같은 음주운전 단속을 당분간 자제하기로 했습니다.
측정기에 남은 타액을 통해 메르스가 전염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특히,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한 지역에서는 통행 차량을 검문하는 방식의 단속을 아예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다른 지역 역시 이런 단속을 자제하고 음주운전 징후가 보이는 사람만 선별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이를 두고 일선 현장에선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일부 운전자들이 이를 악용해 음주운전을 자유롭게 할 경우 자칫 교통사고를 불러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경찰 관계자]
"이 기회(메르스 우려 음주단속 자제)에 예를 들어 대리운전을 예전엔 불러서 갔는데 안 부르는 분들이 발생 안 한다고 말은 못 하죠."
메르스 전염 차단과 음주 교통사고 방지 사이에서 경찰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YTN 강진원[jinw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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