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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기업 측에서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체포된 새누리당 대선 캠프 관계자 김 모 씨에 대해 검찰이 이르면 오늘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 씨는 지난 2012년 총선을 앞두고 문제의 돈을 받아 자신의 정치자금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검찰에서 강도높은 조사를 받은 지난 2012년 대선 당시 새누리당 캠프 관계자 김 모 씨.
김 씨의 혐의는 지금까지 알려진 것과 달리 총선을 앞둔 지난 2012년 3월 불법 정치자금을 받았다는 겁니다.
2012년 총선과 지난해 7·30 보궐선거 때 대전 대덕에 새누리당 예비후보로 등록했지만, 공천을 받지 못했던 김 씨는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과도 오래전부터 친분을 쌓아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문제의 경남기업 자금이 김 씨를 통해 새누리당 대선 캠프로 흘러들어 간 게 아니라 김 씨가 개인적인 정치자금으로 썼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그제 김 씨를 체포한 검찰이 김 씨를 구속하려면 오늘 안에 구속영장을 청구해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돌려보내야 합니다.
하지만 김 씨의 변호인은 관련 혐의를 부인하면서 성완종 리스트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별건 수사를 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와 함께 검찰은 성 전 회장이 지난 대선 때 새누리당 대선 캠프에 불법 자금을 줬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관계 파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당시 대선 캠프에서 요직을 맡았던 홍문종 의원과 유정복 인천시장, 서병수 부산시장 등이 제출한 서면답변서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넘겨받은 2012년 총선과 지난해 지방선거 회계자료 등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YTN 김준영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경남기업 측에서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체포된 새누리당 대선 캠프 관계자 김 모 씨에 대해 검찰이 이르면 오늘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 씨는 지난 2012년 총선을 앞두고 문제의 돈을 받아 자신의 정치자금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검찰에서 강도높은 조사를 받은 지난 2012년 대선 당시 새누리당 캠프 관계자 김 모 씨.
김 씨의 혐의는 지금까지 알려진 것과 달리 총선을 앞둔 지난 2012년 3월 불법 정치자금을 받았다는 겁니다.
2012년 총선과 지난해 7·30 보궐선거 때 대전 대덕에 새누리당 예비후보로 등록했지만, 공천을 받지 못했던 김 씨는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과도 오래전부터 친분을 쌓아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문제의 경남기업 자금이 김 씨를 통해 새누리당 대선 캠프로 흘러들어 간 게 아니라 김 씨가 개인적인 정치자금으로 썼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그제 김 씨를 체포한 검찰이 김 씨를 구속하려면 오늘 안에 구속영장을 청구해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돌려보내야 합니다.
하지만 김 씨의 변호인은 관련 혐의를 부인하면서 성완종 리스트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별건 수사를 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와 함께 검찰은 성 전 회장이 지난 대선 때 새누리당 대선 캠프에 불법 자금을 줬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관계 파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당시 대선 캠프에서 요직을 맡았던 홍문종 의원과 유정복 인천시장, 서병수 부산시장 등이 제출한 서면답변서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넘겨받은 2012년 총선과 지난해 지방선거 회계자료 등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YTN 김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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