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환전소 살인사건' 피의자 강도 혐의 추가

'안양환전소 살인사건' 피의자 강도 혐의 추가

2015.06.03. 오후 2:2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안양환전소 살인사건'을 저지른 조직이 경찰 행세를 하며 강도를 벌여온 혐의가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경기 안양동안경찰서는 살인과 강도 혐의로 구속된 최세용 조직에 대해 강도·상해 혐의를 추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최 씨 등은 지난 2006년 10월부터 3개월 동안 퇴폐 업소를 다니며 경찰인 척 접근해 수갑과 청테이프로 결박해 협박하는 방법으로 13명으로부터 금품 8천만 원가량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위조 경찰 신분증을 보여주며 단속 나온 경찰인 척 접근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앞서 최 씨 조직은 지난 2007년 경기도 안양시에 있는 환전소에서 여직원을 살해한 뒤 돈을 빼돌려 필리핀으로 도주했고, 필리핀에서도 한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납치와 강도를 벌인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최아영 [cay24@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