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습 드러내는 '영종도 해변공원'

모습 드러내는 '영종도 해변공원'

2015.05.31. 오전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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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수도권에 인접해 있고 인천공항이 있는 영종도에 대규모 해변공원이 조성되고 있는데요.

레일바이크와 전망대 같은 주요 시설들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상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인천 영종도 남쪽 해안에 조성 중인 '씨싸이드 파크'입니다.

길이가 8km에 이르고, 해안에 접해있는 부분만 여의도 면적에 육박할 정도로 큽니다.

갯벌과 염전, 철새, 역사문화 등을 주제로 5개의 소공원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다음 달부터는 각각의 소공원들이 순차적으로 공사가 끝납니다.

[안태환, LH영종사업단 차장]
"공항에 오는 사람들을 모두 다 포용할 수 있는 공원을 만들자 그런 개념을 도입했고요. 영종 하늘도시의 30% 이상을 공원으로 했기 때문에 친환경적인..."

해변공원 중앙에는 대규모 광장이 있고 그 사이를 길이 5.7km짜리 레일바이크가 지나갑니다.

인공폭포와 유아용 물놀이 시설 등도 있기 때문에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보입니다.

철새를 주제로 한 공원에는 곳곳에 있는 조망대에서 각종 철새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또 캠핑장이 들어선 옛 염전터에는 나무데크가 설치돼 염전 위를 걸을 수도 있습니다.

공원 건설 초기 160대에 불과했던 주차장은 3천대 이상 수용할 수 있게 확장돼 불편은 크게 해소됐습니다.

또 만조 때 태풍을 대비해 만들어 놓은 방파제에는 각종 타일로 벽화를 만들 예정이어서 일단 미관상 문제점은 개선됐다는 평가입니다.

영종 씨사이드파크 조성 공사가 올 연말에 마무리되면 서울 수도권 지역의 새로운 명소가 될 전망입니다.

YTN 이상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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