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괜찮을까?...메르스 막으려면 이렇게!

나는 괜찮을까?...메르스 막으려면 이렇게!

2015.05.31. 오전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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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환자가 늘어나면서 혹시 전염되지 않을까 걱정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메르스'를 의심해볼 만한 증상은 무엇이고 예방법은 없는지 오인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메르스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발열' 입니다.

메르스 환자와 접촉 한지 빠르면 이틀 늦으면 14일 안에 37.5℃ 이상 오를 경우 감염이 의심되는 것입니다.

기침과 호흡곤란 등이 함께 오기도 하고 메스꺼움, 근육통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메르스의 감염 경로는 아직 명쾌하게 밝혀지진 않았지만 세계보건기구 등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단봉낙타와 접촉해 감염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감염을 예방하려면 일단 중동지역 여행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득이 가더라도 낙타를 만져서는 안 되고 익히지 않은 낙타고기와 낙타 젖 등을 먹지 않는 것이 현명합니다.

국내에서는 무엇보다 손 씻기를 철저히 하는 게 중요합니다.

공공 장소에 메르스 환자의 타액이 묻어있을 수 있으니 외출 뒤 깨끗이 손 씻기는 반드시 지켜야 할 요령입니다.

[이종구, 전 질병관리본부장]##1:27-40
"비누가 있거나 세정제가 있으면 골고루 손을 한 40초 이상 열심히 흐르는 물에 닦아줘야 되는데 그런 부분들이 예방의 가장 중요한 것..."

또 환자 입에서 나오는 침 가루를 맞아도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사람이 붐비는 장소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침이나 재채기 할 때는 손수건이나 팔 소매로 입을 완전히 가리는 것도 필수입니다.

10만여 개의 침방울이 무려 2미터 밖까지 튀어가기 때문인데, 메르스 의심자가 아니더라도 가뜩이나 민감한 주변인들의 정서를 건드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YTN 오인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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