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 물류센터 큰 불...5시간째 진화

제일모직 물류센터 큰 불...5시간째 진화

2015.05.25. 오전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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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 물류센터 큰 불...5시간째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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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새벽 김포에 있는 제일모직 물류센터에서 큰 불이 나 4시간 넘게 진화 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재 소방 비상 최고 단계를 의미하는 대응 3단계가 발령된 상태입니다.

취재기자 통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현아 기자!

앞서서 경비원 2명 가운데 1명이 행방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했었는데 관련된 속보가 들어와 있다고요?

[기자]
속보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

앞서 전해 드린 실종자, 경비원이라고 전해 드렸는데요.

34세윤 모씨가 발견이 됐다는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공장 내부에서 발견이 됐는데요.

다만 아직 생사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또 정확하게 어디에서 발견이 됐는지도 확인이 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현재 현장에는 윤 씨를 이동하기 위한 구급차가 대기 중인데요. 다시 한 번 전해 드리겠습니다.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던 직원 경비원이었는데요.

2명 가운데 1명이 공장 내부에서 발견됐다는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다만 아직 생사는 확인이 되지 않았고 현장에는 윤 씨를 이송하기 위한 구급차가 대기하고 있습니다.

현재 소방당국은 윤 씨 외에 다른 실종자가 더 있는지 수색작업을 진행하고 있고 또제일 모직 측에 오늘 당직 근무자가 몇 명이고 연락이 닿지 않는 사람은 몇 명인지 확인을 요청한 상황입니다.

[앵커]
불이 2시 15분에 시작이 됐으니까 지금 5시간 가까이 진화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것 같은데요.

앞서 불길의 거센 기세는 한풀 꺾였다, 잔불정리작업이다는 얘기도 있었는데 실종자 수색작업이 진행이 되고 있는 것을 보면 화재 진압 작업은 이제 마무리단계라고보면 되나요?

[기자]
조금 전에 이제 현장에 나가있는 저희 취재 기자가 전해 드렸는데요.

아직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공장의 규모 자체가 5만 3천여 제곱미터가 될 정도로 굉장히 큰 데다가 지하 1층부터 지하 7층까지 있어서 전층을 다 돌아다녀도 잔불정리 작업을 확실하게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또 현장에서 전해 온 말에 따르면 현재 3층과 4층에서 다시 자칫 검은 연기가 심하게 뿜어져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때문에 수색작업은 위험한 상황이지만 안에 실종자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진화작업과 병행을 해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3, 4층에 있는 의류 등에서 불씨가 자꾸 옮겨붙으면서 검은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앵커]
김현아 기자, 앞서서 물류 창고가 7층 건물이잖아요, 인근에 사무동까지 불길이 옮겨붙을지도 모른다는 현장에서 이야기도 있었어요.

다행히 현장인근으로 불이 옮겨붙거나 하지는 않았군요.

[기자]
지금 전해 드린 대로 다시 검은 연기가 심하게 뿜어져 나오고 있기는 하지만 불이 옆동으로 번질 위험성까지는 차단된 상황입니다.

오늘 화재상황을 다시 한 번 정리해 보면 불이 난 것은 새벽 2시 15분인데요.

5시간 가까이 진화작업이 계속 되고 있습니다.

큰 불은 잡혔지만 잔불 정리 작업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건물은 이미 뼈대만 남은 상황인데요.

불길이 전층을 삼키면서 검은연기가 강서구 일대를 뒤덮였습니다.

때문에 불안에 휩싸인 주민들의 제보전화 신고전화도 이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소방비상최고 단계인 대응 3단계를 발령한 상황입니다.

대응 3단계는 해당 지자체 관할 전 소방서장비가 총 출동한 상황으로 현재는 진화인력이 더욱 늘어서 소방인력 817명과 차량 113대, 헬기 3대가 동원된 상태입니다.

[앵커]
김현아 기자! 지금 큰 불은 잡은 상황이고요.

그리고 실종됐던 경비원 중 1명이 조금 전에 발견됐다는 소식을 전해 주셨는데 워낙 물류 창고가 큰 건물이지 않습니까?

지하 1층, 지상 7층 건물인데요.

전체적으로 지금 피해 상황은 어떻게 집계가 되고 있습니까?

[기자]
정확한 피해상황이 나오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공장의 규모가 굉장히 크기 때문인데요.

더더군다나 화재 작업에 끝난 것이 아니라 수색을 위해서 수색과 진화작업이 병행되고 있는 것이라서 화재 집계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물류 창고의 전체동이 거의 다 소실된 상태라고 봐야 되고 지금 보시면 외벽이 거의 다 뚫어졌고 뼈대만 남은 상황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전체동을 다 소실 또는 상당 부분은 사용할 수 없게 된 상태라고 볼 수 있고요.

안에 제일모직측에서 보관을 하던 의류 1600톤 역시 모두 쓸 수 없게 된 상황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때문에 제일모직 측의 재산상 손해는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앵커]
보관하던 의류 1600톤이 사실상 모두 소실됐다, 이렇게 봐야 되는 것인가요?

[기자]
그렇게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각 층마다 2, 300톤씩의 의류가 보관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데요.

3층부터 7층까지 각 층마다 1600톤의 의류가 있었는데 지금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시피 거의 전 층이 화재의 영향으로 손상을 입은 상황입니다.

때문에 안에 있던 옷도 다시 사용할 수는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특히 3, 4층에서는 아직 불이 붙지 않는 의류에도 계속 불이 옮겨붙으면서 잔불 정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때문에 재산상 손실은 상당할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앵커]
소방당국이 오늘 새벽 2시 15분에 불이나마자마 비상 최고 단계라면서 대응3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작업에 나섰고 또 몇 차례 브리핑까지 있었는데요.

화재진화상황과 브리핑 내용을 종합해서 정리해 주세요.

[기자]
화재상황을 다시 한 번 정리하겠습니다.

불이 시작됐다고 신고가 접수된 것은 오늘 새벽 2시 15분이었습니다.

그때 소방차가 출동을 했고요.

1시간쯤 뒤에 화재규모가 계속 커지면서 1시간 뒤인 3시 반쯤에 소방비상 최고 단계인 비상 3단계가 발령이 되었습니다.

화재 진압 1시간여 만에 불길이 계속해서 커지면서 결국 비상최고 단계인 대응 3단계가 발령이 됐는데요.

대응 3단계는 해당 지자체 관할 전 소방서 인력과 장비가 총 출동하는 것으로 처음에는 300명, 현재는 800여 명이 출동을 해서 진화작업에 참여를 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의 브리핑은 지금까지 총 2번이 있었습니다.

5시 반과6시 그리고 6시 반으로 세 차례에 걸쳐서 있었는데요.

처음에는 간단한 진압 상황을 이야기했고 그다음에는 실종자 현재 확인된 34살 윤 모씨가 실종됐다는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윤 씨는 6층과 7층 사이에 불이 났을 당시 돌아다닌 것이 확인되기도 해서 안타까움을 자아냈는데 현재 내부에서 발견됐다는 소식만 전해지고 아직까지 생사 여부는 확인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앵커]
그리고 앞서 속보로 전해 주셨던 지금 실종자 경비원 2명 가운데 1명이 앞서 실종상태였는데 발견됐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관련된 속보를 전해 주세요.

[기자]
앞서 전해 드렸다시피 경비원 2명 가운데 1명이 실종된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1명의 행방이 밝혀졌는데요.

경비원 34살 윤 모씨가 공장 내부에서 발견됐습니다.

발견된 게7시 조금 전이였으니까 지금 한 10분 정도 지난 상황인데요.

아직 윤 씨를 공장 외부로 빼냈다는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대신 소방관 20여 명이 공기호흡기를 바꾸고 재진입을 준비하고 있다는 얘기가 현장 취재기자로부터 전해지고 있습니다.

윤 씨가 발견되기는 했지만 공장 내부에서 어디에서 발견이 됐고 생사는 어떻게 됐는지 이 부분은 확인되지 않아서 정확한 상황이 들어오는 대로 다시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사회부 김현아 기자가 전해 드렸듯이 오늘 새벽 김포에 있는 제일모직 물류센터에서 큰 불이 나서 이제 5시간 가까이 진화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체로 거센 불길은 잡은 것 같고요.

워낙 가연성 소재의 물건들이 많아서 완전히 불이 꺼졌다고 이렇게 보기는 아직 성급한 것 같고 현재 마무리진화작업을 하고 있다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조금 전에 전해 드린대로 경비원 가운데 1명이 실종이 됐었는데 일단 34살 윤 모씨가 발견됐고요.

아직까지 생사는 확인이 되지 않고 정확히 어디에서 찾았는지도 확인이 되지 않은 그런 상황입니다.

조금 전에 발견됐다는 속보가 나온 상황이고요.

현재 2시 15분부터 불이 나서 헬기까지 투입이 돼서 진화작업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불이 난 곳은 경기도 김포시고촌읍에 있는 제일모직 물류센터 동입니다.

7층 건물 거의 대부분이 전소한 것으로 파악이 되고 있습니다.

관련 속보가 들어오는 대로 계속해서 전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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