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근해 중국 어선 급증...해경 단속정 추가 배치

연평도 근해 중국 어선 급증...해경 단속정 추가 배치

2015.05.24. 오후 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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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게 조업 철을 맞아 인천 옹진군 연평도 해상에 불법 조업 중국 어선이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천 해양경비안전서는 꽃게 조업이 시작된 지난달 1일부터 지난 20일까지 하루 평균 130여 척의 중국 어선이 연평도 서해 북방한계선 근처 해상에서 조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59척과 비교하면 2배 넘게 증가한 것입니다.

올봄 조업 철 연평도 근해 어황이 대청·백령도 쪽보다 좋아지면서 중국 어선이 몰린 것으로 해경은 분석했습니다.

인천해경은 이에 따라 지난 18일부터 연평도 근해에 중형함정 300t급과 고속단정을 1대씩 추가로 배치하고 중국 어선 불법조업 차단에 나섰습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불법조업하는 중국 어선은 끝까지 추적해 나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유진 [yjq0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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