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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저녁 서울 강남 번화가에서 승용차가 음식점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천만다행으로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고속도로에서는 25톤짜리 트레일러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아 맞은편 차량 운전자가 숨지는 등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음식점 등이 밀집해 있는 서울 서초동의 한 이면도로.
승용차 한 대가 행인을 아슬아슬하게 지나쳐 그대로 음식점 유리창을 들이받습니다.
사고가 난 건 어젯밤 10시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가게 안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인터뷰:피해 가게 주인]
"쾅! 하더라고 팡 해버렸으니까. 이것 나갔는데 소리 안 들리겠어. 이거 한 장 깨지면 엄청나게 소리 나요. 손님들 놀래서 난리 났지. 저기까지 파편이 다 튀어버렸는데."
경찰은 근처 가게 주인이 손님 대신 장애인 차량을 주차하려다 실수로 가속 페달을 잘못 밟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5톤 트레일러의 앞부분이 중앙 분리대 위에 걸쳐 있습니다.
어제저녁 7시쯤 중부내륙고속도로 남성주 나들목 근처에서 41살 정 모 씨가 몰던 트레일러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중앙분리대 콘크리트 조각이 떨어져나가면서 마주오던 승용차를 덮쳐 운전자 61살 박 모 씨가 숨졌습니다.
어제저녁 8시쯤 서울 지하철 신용산역 근처에서 건널목을 건너던 48살 김 모 씨가 25톤 화물차에 치였습니다.
이 사고로 김 씨가 복부와 다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비슷한 시각, 대전 탄방동에서는 자동차 정비공장에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공장 1층 사무실 120여 제곱미터가 타 소방서 추산 3천5백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또, 어젯밤 9시엔 경북 포항시 두호동 10층짜리 모텔에서 불이 나 투숙하던 여성 1명이 숨지고 3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YTN 김경수[kimgs85@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어제저녁 서울 강남 번화가에서 승용차가 음식점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천만다행으로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고속도로에서는 25톤짜리 트레일러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아 맞은편 차량 운전자가 숨지는 등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음식점 등이 밀집해 있는 서울 서초동의 한 이면도로.
승용차 한 대가 행인을 아슬아슬하게 지나쳐 그대로 음식점 유리창을 들이받습니다.
사고가 난 건 어젯밤 10시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가게 안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인터뷰:피해 가게 주인]
"쾅! 하더라고 팡 해버렸으니까. 이것 나갔는데 소리 안 들리겠어. 이거 한 장 깨지면 엄청나게 소리 나요. 손님들 놀래서 난리 났지. 저기까지 파편이 다 튀어버렸는데."
경찰은 근처 가게 주인이 손님 대신 장애인 차량을 주차하려다 실수로 가속 페달을 잘못 밟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5톤 트레일러의 앞부분이 중앙 분리대 위에 걸쳐 있습니다.
어제저녁 7시쯤 중부내륙고속도로 남성주 나들목 근처에서 41살 정 모 씨가 몰던 트레일러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중앙분리대 콘크리트 조각이 떨어져나가면서 마주오던 승용차를 덮쳐 운전자 61살 박 모 씨가 숨졌습니다.
어제저녁 8시쯤 서울 지하철 신용산역 근처에서 건널목을 건너던 48살 김 모 씨가 25톤 화물차에 치였습니다.
이 사고로 김 씨가 복부와 다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비슷한 시각, 대전 탄방동에서는 자동차 정비공장에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공장 1층 사무실 120여 제곱미터가 타 소방서 추산 3천5백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또, 어젯밤 9시엔 경북 포항시 두호동 10층짜리 모텔에서 불이 나 투숙하던 여성 1명이 숨지고 3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YTN 김경수[kimgs85@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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