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생존율, 자녀 출산한 여성이 더 높다"

"유방암 생존율, 자녀 출산한 여성이 더 높다"

2015.05.06. 오후 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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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를 출산한 여성이 출산하지 않은 여성보다 유방암에 걸렸을 경우 생존율이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이 1993년부터 2009년까지 한국유방암학회에 등록된 유방암환자 2만 9천여 명을 분석한 결과, 유방암 치료를 받은 환자들의 출산 자녀 수가 생존율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방암 환자 가운데 자녀를 1명 출산한 여성은 출산하지 않은 여성보다 상대적으로 유방암 생존율이 53% 높았고, 2명 출산한 여성은 61%, 3명 출산한 경우 42%, 4명 출산했을 때는 10% 높았습니다.

이번 연구결과는 여성건강국제학술지 최근호에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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