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분에 방치된 10대 남매 경찰에 구조

인분에 방치된 10대 남매 경찰에 구조

2015.04.29. 오후 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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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분 더미에 방치된 남매가 경찰에 구조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지난 2월 초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아동 학대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해 45살 박 모 씨의 집에서 17살 딸과 12살 아들을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에 따르면, 집 안 거실과 방에는 쓰레기가 넘치고 화장실 바닥에는 인분이 널려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머니 박 씨는 '당뇨 합병증 등으로 몸이 불편해 청소를 못 했고, 변기가 고장 났는데 돈이 없어 고치지 못 해 아이들에게 화장실 바닥에서 대소변을 보게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동학대 혐의로 박 씨를 불구속 입건한 경찰은 아동보호전문기관 등과 함께 두 아이의 심리치료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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