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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좀 더 가진 사람이 어려운 사람들과 작은 것 하나라도 나누는 사회.
모두의 행복을 위해 꼭 필요한 게 바로 나눔인데요, 그동안 꾸준히 늘어나던 나눔 문화가 모든 분야에서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기봉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얻어먹는 게 아니니 떳떳하게 먹으라는 의미로 천 원을 받고 국밥을 팔았던 김선자 할머니.
도움받는 사람의 마음까지 헤아리는 아름다운 나눔은 깊은 감동으로 남았습니다.
[인터뷰:백정자, 천 원 백반집 운영 상인]
"어르신들이 배가 고파서 오셔서 잘 드셨다고, 고맙다고 그러시는 분들이 계시거든요. 그럴 때 좋아요. 천 원 가지고 대접하니까 우리도 마음이 편하고..."
하지만 우리 사회의 나눔 문화는 최근 들어 오히려 퇴보하는 모습입니다.
최근 집계된 2013년 나눔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기부 총액은 12조 4천9백억 원으로 전년보다 5% 늘어났지만, 15세 이상 국민 가운데 기부에 참여하는 비율은 2년 전보다 오히려 떨어졌습니다.
기업들도 손을 움츠리는 모습입니다.
2012년까지 매년 늘어났던 사회 공헌 지출액이 2013년엔 처음으로 14%나 줄었습니다.
몸으로 하는 기부도 주춤하는 모습입니다.
자원봉사자들의 평균 봉사활동 시간은 26.5시간으로, 2년 전보다 0.4시간이 오히려 짧아졌습니다.
생명 나눔도 마찬가지입니다.
생존자의 장기 기증과 사후 장기 기증 모두 전년도보다 각각 6%와 19%가 줄었습니다.
장기 불황으로 인한 심리적인 위축과 기부를 어렵게 하는 세금 문제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인터뷰:장영식, 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
"소득 수준이 높은 사람들의 솔선수범을 바라는 조사결과도 있기 때문에 세금적인 혜택이라든가 이런 걸 고려해서 기부가 줄지 않도록..."
우리나라의 2013년 GDP 대비 기부 총액은 0.87%를 기록해, 2.0%인 미국, 1.35%인 뉴질랜드 등 기부 선진국들과는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YTN 김기봉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좀 더 가진 사람이 어려운 사람들과 작은 것 하나라도 나누는 사회.
모두의 행복을 위해 꼭 필요한 게 바로 나눔인데요, 그동안 꾸준히 늘어나던 나눔 문화가 모든 분야에서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기봉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얻어먹는 게 아니니 떳떳하게 먹으라는 의미로 천 원을 받고 국밥을 팔았던 김선자 할머니.
도움받는 사람의 마음까지 헤아리는 아름다운 나눔은 깊은 감동으로 남았습니다.
[인터뷰:백정자, 천 원 백반집 운영 상인]
"어르신들이 배가 고파서 오셔서 잘 드셨다고, 고맙다고 그러시는 분들이 계시거든요. 그럴 때 좋아요. 천 원 가지고 대접하니까 우리도 마음이 편하고..."
하지만 우리 사회의 나눔 문화는 최근 들어 오히려 퇴보하는 모습입니다.
최근 집계된 2013년 나눔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기부 총액은 12조 4천9백억 원으로 전년보다 5% 늘어났지만, 15세 이상 국민 가운데 기부에 참여하는 비율은 2년 전보다 오히려 떨어졌습니다.
기업들도 손을 움츠리는 모습입니다.
2012년까지 매년 늘어났던 사회 공헌 지출액이 2013년엔 처음으로 14%나 줄었습니다.
몸으로 하는 기부도 주춤하는 모습입니다.
자원봉사자들의 평균 봉사활동 시간은 26.5시간으로, 2년 전보다 0.4시간이 오히려 짧아졌습니다.
생명 나눔도 마찬가지입니다.
생존자의 장기 기증과 사후 장기 기증 모두 전년도보다 각각 6%와 19%가 줄었습니다.
장기 불황으로 인한 심리적인 위축과 기부를 어렵게 하는 세금 문제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인터뷰:장영식, 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
"소득 수준이 높은 사람들의 솔선수범을 바라는 조사결과도 있기 때문에 세금적인 혜택이라든가 이런 걸 고려해서 기부가 줄지 않도록..."
우리나라의 2013년 GDP 대비 기부 총액은 0.87%를 기록해, 2.0%인 미국, 1.35%인 뉴질랜드 등 기부 선진국들과는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YTN 김기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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