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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세월호 침몰' 1년 만에 선체 인양 결정을 내렸습니다.
선체 인양은 오는 9월부터 시작되는데 완료까지는 최소 1년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홍석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1년 전인 지난해 4월 16일, 세월호가 침몰했습니다.
단원고 학생들을 포함해 2백 95명의 희생자가 발생했고 9명은 아직도 실종 상태입니다.
희생자와 실종자 가족들은 침몰 원인 규명을 위해 조속한 인양을 촉구해왔습니다.
정부는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다가 박근혜 대통령이 "인양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언급하자 이때부터 인양 논의가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정부는 세월호 침몰 1년 만에 선체 인양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인터뷰: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 겸 재난안전대책본부장]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14조 제3항에 따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세월호 선체를 인양하기로 최종 결정하였습니다."
조만간 인양 업체 선정 작업이 시작됩니다.
업체가 선정되면 석 달 동안 세부 인양 설계와 준비 작업을 동시에 진행해 9월 부터 선체 인양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양 작업은 신속하게 이뤄지더라도 무엇보다 실종자 시신 유실 방지와 선체 손상을 최소화하는데 맞춰집니다.
[인터뷰: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
"선체 인양 과정에서의 실종자 유실 방지를 위해 철저한 대책도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이렇게 되면 인양 기간은 준비 과정을 포함해 최소 1년에서 1년 6개월 정도 걸립니다.
인양 비용은 현장 조건에 따라 달라지는데 천억 원에서 천5백억 원 정도 들어갈 전망입니다.
해양수산부는 관련 부처와 협의해 인양 비용과 인력 확보하고 인양 전담 부서도 설치할 방침입니다.
YTN 홍석근[hsk8027@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정부가 '세월호 침몰' 1년 만에 선체 인양 결정을 내렸습니다.
선체 인양은 오는 9월부터 시작되는데 완료까지는 최소 1년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홍석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1년 전인 지난해 4월 16일, 세월호가 침몰했습니다.
단원고 학생들을 포함해 2백 95명의 희생자가 발생했고 9명은 아직도 실종 상태입니다.
희생자와 실종자 가족들은 침몰 원인 규명을 위해 조속한 인양을 촉구해왔습니다.
정부는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다가 박근혜 대통령이 "인양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언급하자 이때부터 인양 논의가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정부는 세월호 침몰 1년 만에 선체 인양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인터뷰: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 겸 재난안전대책본부장]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14조 제3항에 따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세월호 선체를 인양하기로 최종 결정하였습니다."
조만간 인양 업체 선정 작업이 시작됩니다.
업체가 선정되면 석 달 동안 세부 인양 설계와 준비 작업을 동시에 진행해 9월 부터 선체 인양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양 작업은 신속하게 이뤄지더라도 무엇보다 실종자 시신 유실 방지와 선체 손상을 최소화하는데 맞춰집니다.
[인터뷰: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
"선체 인양 과정에서의 실종자 유실 방지를 위해 철저한 대책도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이렇게 되면 인양 기간은 준비 과정을 포함해 최소 1년에서 1년 6개월 정도 걸립니다.
인양 비용은 현장 조건에 따라 달라지는데 천억 원에서 천5백억 원 정도 들어갈 전망입니다.
해양수산부는 관련 부처와 협의해 인양 비용과 인력 확보하고 인양 전담 부서도 설치할 방침입니다.
YTN 홍석근[hsk8027@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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