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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곰팡이가 피거나 유통기한이 지난 마른 멸치로 분말을 만들거나 보관해 온 식품업체 공장장이 보건당국에 붙잡혔습니다.
멸치 가루는 육수를 내거나 조미료로 사용되는데, 다행히 시중에 유통된 것은 없었습니다.
김현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공장 한쪽에 마른 멸치 상자가 가득 쌓여 있습니다.
상자를 열어보니 멸치에 허옇게 곰팡이가 슬어 있습니다.
이렇게 곰팡이가 핀 마른 멸치를 보관하고, 유통기한이 지난 멸치를 말려 멸치 가루를 만들던 식품업자가 적발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모 식품업체 공장장 43살 김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3월 곰팡이가 가득 핀 부패한 마른 멸치 3천 6백여 상자, 5천 4백여 kg을 공장 창고에 보관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부패한 다른 마른 멸치 280kg을 열풍기를 이용해 멸치 가루로 만들다 적발됐습니다.
유통기한이 지난 마른 멸치 24상자도 멸치 분말을 만드는 데 사용하기 위해 따로 보관했습니다.
식약처는 이와 함께 유통기한이 지난 마른 멸치 24상자를 김 씨에게 헐값으로 판매한 혐의로 36살 황 모 씨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식약처는 곰팡이 핀 멸치가 시중에 유통되지는 않았지만, 멸치 상태가 불량한 것을 알면서 분말로 만들어 판매하려 한 죄질이 나빠 구속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김현아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곰팡이가 피거나 유통기한이 지난 마른 멸치로 분말을 만들거나 보관해 온 식품업체 공장장이 보건당국에 붙잡혔습니다.
멸치 가루는 육수를 내거나 조미료로 사용되는데, 다행히 시중에 유통된 것은 없었습니다.
김현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공장 한쪽에 마른 멸치 상자가 가득 쌓여 있습니다.
상자를 열어보니 멸치에 허옇게 곰팡이가 슬어 있습니다.
이렇게 곰팡이가 핀 마른 멸치를 보관하고, 유통기한이 지난 멸치를 말려 멸치 가루를 만들던 식품업자가 적발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모 식품업체 공장장 43살 김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3월 곰팡이가 가득 핀 부패한 마른 멸치 3천 6백여 상자, 5천 4백여 kg을 공장 창고에 보관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부패한 다른 마른 멸치 280kg을 열풍기를 이용해 멸치 가루로 만들다 적발됐습니다.
유통기한이 지난 마른 멸치 24상자도 멸치 분말을 만드는 데 사용하기 위해 따로 보관했습니다.
식약처는 이와 함께 유통기한이 지난 마른 멸치 24상자를 김 씨에게 헐값으로 판매한 혐의로 36살 황 모 씨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식약처는 곰팡이 핀 멸치가 시중에 유통되지는 않았지만, 멸치 상태가 불량한 것을 알면서 분말로 만들어 판매하려 한 죄질이 나빠 구속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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