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제교육원 공사 현장에 큰 불...5명 다쳐

국립국제교육원 공사 현장에 큰 불...5명 다쳐

2015.04.21. 오후 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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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국립국제교육원 공사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진화작업이 이어지는 가운데 부상자도 발생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나연수 기자!

한 시간 전까지 진화작업이 한창이었는데요, 불길이 좀 잡혔습니까?

[기자]
4시 40분쯤 큰 불길은 잡혔고 현장에서 잔불 진화 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화재는 앞서 오후 3시 반쯤 시작됐습니다.

경기도 성남시 정자동에 있는 국립국제교육원 청사 신축공사 현장에서 난 건데요.

지하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보시다시피 검은 연기가 청사 전체를 뒤덮을 정도로 번졌습니다.

소방차 39대, 소방인력 백여 명이 출동해 진화작업을 벌였습니다.

현재까지 공사현장에 있던 근로자 5명이 연기를 마시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다른 근로자 90여 명은 모두 대피해 이 밖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화면에서 보시다시피 화재 지점 인근에 고층 빌딩과 오피스텔이 많이 들어서 있어 주민 피해가 이어졌는데요.

저희 YTN으로도 연기가 아주 많이 나고 냄새가 심하다는 제보가 계속 들어왔습니다.

일부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는 가능한 아파트 밖으로 나가지 말라는 안내방송이 나오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립국제교육원은 재외동포교육 등을 위해 만들어진 교육부 소속 국가기관입니다.

기존 서울 동숭동 청사가 낡아 1년 전에 분당 청사 착공에 들어갔고 오는 10월에 완공될 예정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나연수[ysna@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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