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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하천이나 도로변에 자라는 야생 봄나물 10건 가운데 1건에서 중금속이 허용치 이상으로 검출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전국 도시 하천과 도로변에 나는 봄나물 370여 건을 채취한 결과 9.8%인 37건에서 납과 카드뮴 등 발암물질이 허용치보다 많이 나왔습니다.
채취한 나물에서 납은 최고 1.4ppm이 검출돼 허용치의 5배에 달했고, 카드뮴도 허용치인 0.2ppm의 2배가 검출됐습니다.
오염된 봄나물은 쑥이 17건으로 가장 많았고, 냉이와 돌나물이 각각 7건, 5건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식약처는 하천이나 도로변 같은 오염 가능성이 큰 곳에서는 야생 봄나물을 채취를 자제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고사리와 고비 같은 소화기계 장애를 유발하는 봄나물이나, 어지럼증을 일으킬 수 있는 원추리 등은 충분히 익혀 먹어야 부작용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잔디 [jandi@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전국 도시 하천과 도로변에 나는 봄나물 370여 건을 채취한 결과 9.8%인 37건에서 납과 카드뮴 등 발암물질이 허용치보다 많이 나왔습니다.
채취한 나물에서 납은 최고 1.4ppm이 검출돼 허용치의 5배에 달했고, 카드뮴도 허용치인 0.2ppm의 2배가 검출됐습니다.
오염된 봄나물은 쑥이 17건으로 가장 많았고, 냉이와 돌나물이 각각 7건, 5건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식약처는 하천이나 도로변 같은 오염 가능성이 큰 곳에서는 야생 봄나물을 채취를 자제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고사리와 고비 같은 소화기계 장애를 유발하는 봄나물이나, 어지럼증을 일으킬 수 있는 원추리 등은 충분히 익혀 먹어야 부작용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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