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도로공사 현장 붕괴사고...1명 사망·7명 부상

용인 도로공사 현장 붕괴사고...1명 사망·7명 부상

2015.03.25. 오후 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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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오후 5시 18분경에 용인 도로공사 현장, 정확히 얘기하면 남사면 동탄간 도로공사 현장에서 붕괴사고가 발생해서 16명이 매몰됐다 구조됐지만 안타깝게 1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현재 상황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기자 연결합니다. 한동오 기자!

사고현장 소식, 자세히 전해 주시죠.

[기자]
경기도 용인시 남사면에 있는 지방도로 공사 사고현장입니다.

지금 사고가 난 지 어느 덧 2시간이 흘렀는데요.

지금 제 뒤로 보시는 건물이 사고가 났던 사고현장입니다.

높이 10여 미터에 달하는 철근 건축물은 엿가락처럼 휘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중앙으로 레미콘 차량이 떨어지면서 사고 충격으로 중앙 부분이 완전히 비어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사고현장 옆에서는 소방에서 동원된 굴삭기가 혹시나 있을지 모르는 있을지 모르는 생존자나 부상자를 구하기 위해 지금 야간까지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모두 8명입니다.

1명이 숨지고 7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당초에는 16명이 매몰됐고 16명이 숨지거나 다친 것으로 전해진다, 이런 얘기가 있었는데 이 16명 가운데 8명은 무사히 대피를 했고 나머지 8명이 철굴 구조물에 깔리거나 10m 높이의 구조물 위에서 떨어져서 지금 부상을 입거나 숨진 것으로 현재까지는 확인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모두 8명입니다.

숨진 사람 모두 1명인데 그런데 부상자 7명 가운데 1명은 중상이라서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사고가 난 원인으로는 철근구조물 위에서, 10m 위에서 시멘트 타설작업을 하고 있었는데, 레미콘 차량을 받치고 있는 철근구조물이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쓰러지면서 레미콘 차량이 밑으로 떨어졌고 그 위에서 그리고 그 밑에서 작업을 하고 있던 작업자들이 화를 당한 것으로 현재까지는 확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고가 난 지 2시간 밖에 흐르지 않았기 때문에 정확한 사고원인은 경찰조사를 통해서 밝혀져야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시 한 번 전해 드리겠습니다.

매몰된 사람이 16명이 아니라 현재까지 파악된 다친 사람이나 숨진 사람은 모두 8명 그리고 그중에서 1명이 숨졌습니다.

그리고 현재까지 소방당국은 안에 혹시 있을지 모르는 생존자나 부상자를 찾기 위해서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레미콘, 시멘트를 밑으로 쏟아넣는 작업을 하다보니까 공사현장 바닥에는 시멘트, 액체로 된 시멘트가 널리 퍼져있는 상탠데, 이 굴삭기가 시멘트를 밖으로 퍼 나르면서 혹시나 그 밑에 있을지 모르는 부상자를 찾는 구조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추가소식이 들어오는대로 다시 한 번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경기도 용인 남사면 도로공사 사고현장에서 YTN 한동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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