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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캠핑장 화재' 당시 불길이 순식간에 번지면서 텐트가 타 없어지는 CCTV 영상을 경찰이 공개했습니다.
캠핑장 내 관리동 건물에 설치된 CCTV 녹화 영상에는, 발화 시점과 불길 확산과정 등이 고스란히 담겼는데요.
직접 보면서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CCTV 녹화시점을 알 수 있는 우측 상단 타임라인과 함께 보시면, 새벽 2시 9분쯤 텐트 출입구 왼편 안쪽에서 어른거리는 불빛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불빛이 아닌 거센 불길로 바뀌면서 삼각 텐트가 타오릅니다.
1분 남짓 짧은 시간 동안 텐트는 불 타 오르고, 바로 그때 거센 불길에 놀란 이웃 텐트에 있던 다른 캠핑객이 바깥으로 나와 화재 현장으로 달려갑니다.
가장 먼저 화재가 난 텐트 출입문 커버를 열어젖힌 뒤 출입문 바로 앞까지 기어나온 남자 아이를 구해냅니다.
몇몇 성인 남성들이 거센 불길을 피해 아이를 캠핑장 마당으로 데리고 나온 뒤, 불이 난 텐트 안으로 들어가 추가 구조에 나서보지만 불길이 텐트 전체로 번진 데다 너무 거세 주춤하는 모습 입니다.
그 순간 구조됐지만 화상 등 부상을 입은 아이는 울부짖고, 하지만 시선은 화마에 휩싸인 텐트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목격자 진술에 따르면, 구조된 아이는 안에 아빠가 있다면서 엄청 크게 울었다고 하는데요.
조사 결과 아이네 식구 4명과 아이 아빠 친구네 가족 2명, 그러니까 두 가족 모두 6명이 불이 난 텐트 안에 있다 8살 아이만 목숨을 건지고 나머지 5명은 목숨을 잃었습니다.
홍석근 [hsk8027@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캠핑장 내 관리동 건물에 설치된 CCTV 녹화 영상에는, 발화 시점과 불길 확산과정 등이 고스란히 담겼는데요.
직접 보면서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CCTV 녹화시점을 알 수 있는 우측 상단 타임라인과 함께 보시면, 새벽 2시 9분쯤 텐트 출입구 왼편 안쪽에서 어른거리는 불빛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불빛이 아닌 거센 불길로 바뀌면서 삼각 텐트가 타오릅니다.
1분 남짓 짧은 시간 동안 텐트는 불 타 오르고, 바로 그때 거센 불길에 놀란 이웃 텐트에 있던 다른 캠핑객이 바깥으로 나와 화재 현장으로 달려갑니다.
가장 먼저 화재가 난 텐트 출입문 커버를 열어젖힌 뒤 출입문 바로 앞까지 기어나온 남자 아이를 구해냅니다.
몇몇 성인 남성들이 거센 불길을 피해 아이를 캠핑장 마당으로 데리고 나온 뒤, 불이 난 텐트 안으로 들어가 추가 구조에 나서보지만 불길이 텐트 전체로 번진 데다 너무 거세 주춤하는 모습 입니다.
그 순간 구조됐지만 화상 등 부상을 입은 아이는 울부짖고, 하지만 시선은 화마에 휩싸인 텐트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목격자 진술에 따르면, 구조된 아이는 안에 아빠가 있다면서 엄청 크게 울었다고 하는데요.
조사 결과 아이네 식구 4명과 아이 아빠 친구네 가족 2명, 그러니까 두 가족 모두 6명이 불이 난 텐트 안에 있다 8살 아이만 목숨을 건지고 나머지 5명은 목숨을 잃었습니다.
홍석근 [hsk80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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