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주 마트에서 큰 불...2명 사상

[앵커]
경기도 양주시에 있는 마트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여성 1명이 숨지고 남성 한 명이 다쳤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권민석 기자!

불이 언제 난 겁니까?

[기자]
오늘 오후 5시쯤입니다.

경기도 양주시 만송동에 있는 중형마트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나기 전 마트 안에서는 50대 여성과 마트 건물주가 실랑이를 벌이고 있었는데요.

다툼 끝에 이 여성이 온 몸에 휘발유를 뿌린 이후 불길이 삽시간에 마트 전체로 번졌습니다.

목격자들은 '펑'하는 폭발음이 마트 주변에 울렸다고 전했습니다.

이 불로 현재까지 50대 여성 한 명이 숨지고, 마트 직원으로 보이는 40대 남성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마트 690여 제곱미터 가운데 600제곱미터가 소실돼 4천5백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소방차 10여 대와 소방관 20여 명이 투입돼 오후 6시쯤 1차 진화를 끝냈습니다.

그리고 조금 전인 오후 6시 47분쯤 불이 모두 꺼졌다고, 국민안전처는 밝혔습니다.

국민안전처는 또, 마트 안에 피해자가 더 있는지 소방당국이 인명 수색을 벌였지만 추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했습니다.

경찰은 50대 여성이 마트 인수 문제로 마트 관계자와 오후부터 다퉜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이 출동했을 때 이들은 마트 바깥에서 싸우고 있었는데요.

갑자기 50대 여성이 마트 안으로 들어가 문을 잠그고 휘발유를 뿌려 불을 지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앵커]
권민석 기자, 지금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인명피해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부분일 텐데요.

지금까지 전해진 공식적인 내용은 1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을 입은 거죠?

[기자]
이 불로 현재 50대 여성 1명이 숨지고 마트 직원으로 보이는 40대 남성이 다쳤다는 소식입니다.

[앵커]
지금 부상을 입은 사람은 마트 직원으로 확인된 건가요?

[기자]
마트 점장으로 보인다는 소방당국의 확인이있었고요. 부상 정도도 발목을 조금 다쳤다는 소식이 들어와 있습니다.

[앵커]
숨진 여성의 경우에는 어떻습니까? 신원이 다 확인된 건가요?

[기자]
아직 정확한 나이와 이름같은 정확한 신원은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온 몸에 휘발유를 뿌린 뒤 불을 지른 여성, 그러니까 50대 여성 1명이 현재까지 숨진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앵커]
무엇보다 이 마트가 중형규모의 마트고 그 안에 수 십명이 있었을 수도 있다, 이런 내용이 나왔었기 때문에 추가인명피해 여부가 걱정되는데 지금 제보 내용이나 전해 진 내용을 종합해 봤을 때는 실랑이가 벌어진 사이에 그 안에 있던 고객분들은 대부분 대피한 걸로 지금 봐도 되는 걸까요?

[기자]
그렇습니다. 일단 경찰은 현재까지 추가 인명피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당초에 중형마트가 휴일이기 때문에 시민들이 많이 있지 않았겠느냐, 그래서 혹시나 사상자가 크게 발생하지 않겠느냐, 이런 우려가 있었는데 다행스럽게도 아직까지는 추가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이 마트에 출동을 했을 때 50대 여성과 마트 관계자가 마트 바깥에서 싸우고 있었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경찰이 싸움이 커질 조짐을 보이자마트 안에 있던 시민들을 대부분 대피를 시켰고 그 대피 인원도 5명 미만이다 이런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그래서 현재까지 사망 1명에 부상 1명 이렇게 2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앵커]
권민석 기자 추가 소식 들어오는 대로 다시 한 번 전해 주시죠.

[기자]
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