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국내 최대 맥주 생산업체인 오비맥주가 남한강 물로 36년간 맥주를 만들어 오면서 사용료를 한 푼도 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기도와 여주시에 따르면 오비맥주는 지난 1979년부터 남한강 여주보 인근의 물을 지난해 기준으로 하루 평균 만2천톤 가량 끌어와 맥주를 제조하고 있습니다.
이를 공업용수 가격으로 계산하면 연간 2억2천여만원으로 지난 36년간 사용량으로 환산하면 79억원이 넘는 금액입니다.
이처럼 하천수를 사용할 경우 하천법에 따라 지자체가 사용료를 받을 수 있는데도 경기도와 여주시가 징수를 하지 않다가 지난해 말 뒤늦게 2009년과 2010년치 12억2천여 만원을 부과해 받았습니다.
이에대해 여주시는 전임 담당자들이 하천수 사용료를 부과해야 하는지 몰랐던 것 같다고 밝혔고 경기도는 뒤늦게 경기도내 하천 사용료 부과현황에 대한 실태조사에 나설 방침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경기도와 여주시에 따르면 오비맥주는 지난 1979년부터 남한강 여주보 인근의 물을 지난해 기준으로 하루 평균 만2천톤 가량 끌어와 맥주를 제조하고 있습니다.
이를 공업용수 가격으로 계산하면 연간 2억2천여만원으로 지난 36년간 사용량으로 환산하면 79억원이 넘는 금액입니다.
이처럼 하천수를 사용할 경우 하천법에 따라 지자체가 사용료를 받을 수 있는데도 경기도와 여주시가 징수를 하지 않다가 지난해 말 뒤늦게 2009년과 2010년치 12억2천여 만원을 부과해 받았습니다.
이에대해 여주시는 전임 담당자들이 하천수 사용료를 부과해야 하는지 몰랐던 것 같다고 밝혔고 경기도는 뒤늦게 경기도내 하천 사용료 부과현황에 대한 실태조사에 나설 방침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