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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 양양에서 방화로 일가족 4명을 숨지게 한 여성.
친한 이웃이었다는데, 빚 독촉에 시달리자 범행을 감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천 800만 원을 갚지 않으려고 어린 자녀까지 모두 숨지게 한 것인데 이 여성은 범행 직후 화재현장에서 구조를 돕는 척하는 등 수사에 혼선을 주려는 치밀함까지 보였습니다.
화면 보시겠습니다.
지난달 강원도 양양 화재접수가 난 직후 근처 CCTV 화면에 잡힌 모습입니다.
소방차가 화재현장으로 출동하자 잠시 뒤 피의자 41살 이 모 씨가 차를 몰고 뒤따라갑니다.
4분 전쯤 39살 박 모 씨 집에 불을 지른 이 씨는 화재현장에선 태연히 구조를 돕는 척까지 했습니다.
이 씨는 수면유도제를 탄 음료와 맥주를 마시게 한 뒤 피해자 가족이 잠들자 미리 준비한 휘발유를 뿌려 불을 지른 것으로 조사됐는데, 피해자에게 천 800만 원을 빌린 뒤 원리금을 갚지 못해 갈등을 빚자,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씨는 수사에 혼선을 주기 위해 별거 중인 피해자의 남편이 사건 당일 집에 왔다간 사실을 알리고 다녔습니다.
게다가 오히려 피해자에게 돈을 빌려줬다며 유족에게 돈을 갚으라고 요구하기까지 했습니다.
경찰은 피의자 이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강원도 양양에서 방화로 일가족 4명을 숨지게 한 여성.
친한 이웃이었다는데, 빚 독촉에 시달리자 범행을 감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천 800만 원을 갚지 않으려고 어린 자녀까지 모두 숨지게 한 것인데 이 여성은 범행 직후 화재현장에서 구조를 돕는 척하는 등 수사에 혼선을 주려는 치밀함까지 보였습니다.
화면 보시겠습니다.
지난달 강원도 양양 화재접수가 난 직후 근처 CCTV 화면에 잡힌 모습입니다.
소방차가 화재현장으로 출동하자 잠시 뒤 피의자 41살 이 모 씨가 차를 몰고 뒤따라갑니다.
4분 전쯤 39살 박 모 씨 집에 불을 지른 이 씨는 화재현장에선 태연히 구조를 돕는 척까지 했습니다.
이 씨는 수면유도제를 탄 음료와 맥주를 마시게 한 뒤 피해자 가족이 잠들자 미리 준비한 휘발유를 뿌려 불을 지른 것으로 조사됐는데, 피해자에게 천 800만 원을 빌린 뒤 원리금을 갚지 못해 갈등을 빚자,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씨는 수사에 혼선을 주기 위해 별거 중인 피해자의 남편이 사건 당일 집에 왔다간 사실을 알리고 다녔습니다.
게다가 오히려 피해자에게 돈을 빌려줬다며 유족에게 돈을 갚으라고 요구하기까지 했습니다.
경찰은 피의자 이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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